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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터널. [사진 제공 = 인천시] |
문학터널은 문학산을 관통해 미추홀구와 연수구를 잇는 1.5km 왕복 6차로로, 2002년 4월 1일 개통했다.
북쪽으로는 문학IC를 통해 제2경인고속도로를 연결하고, 남쪽으로는 연수구 청학동을 지나 송도국제도시까지 갈 수 있어 지역균형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교통 축으로 평가돼왔다.
문학터널은 민자사업자인 문학개발(주)이 20년 동안 유료로 운영하기로 관리운영권이 설정돼 있다. 현재 문학터널 통행료는 경차 400원, 소형 800원, 대형 1100원이다.
인천시는 이달 종료되는 민자사업자의 관리운영권을 연장하지 않고 직접 운영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문학터널이 무료화될 경우 통행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5월부터 구조개선 사업을 진행한다.
요금소를 철거해 녹지대와 쉼터를 조성하고, 단절된 보행로를 연결한다. 터널 바닥은 저소음 포장으로 바꾸고 관리동은 시민 편의시설로 조성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문학터널이 무료화되면 하루 평균 통행량은 약 4만대에
문학터널이 무료화되면 인근 남북축 주간선도로(독배로·경원대로)의 교통량이 분산돼 교통 흐름이 원활해 지고, 원도심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인천시는 기대하고 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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