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신규확진 34만 7,554명…감소세 전환 하루 만에 '껑충'

↑ 28일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확진자를 안내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전날(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1주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지만 감소세 전환 하루 만인 오늘(2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늘어 30만 명대를 보였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4만 7,55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235만 428명입니다.

유입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34만 7,513명이며 해외 유입은 4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어제 하루 동안 사망자 수는 237명 추가돼 누적 사망자가 15,423명이 됐습니다. 현재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58명 줄어 총 1,215명입니다. 코로나19 치명률은 0.1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20만 명 아래를 기록했던 전날 신규 확진자 수보다 16만 명 이상 급증했습니다. 정부는 주말에 줄었던 검사 건수가 다시 늘면서 덩달아 확진자 수도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방역당국은 2주 내 30만 명 아래로, 4주 안에는 20만 명 미만으로 확산세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번 대유행으로 인구 집단의 약 40%가 감염을 통해 면역을 획득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 신규 확진 추이를 지켜보는 등 의견 수렴을 거쳐 내달 1일 거리두기 조정 수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