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법정 구속될 것 같으면 주차장 사무실에 차 열쇠와 차 인수할 분 전화번호를 꼭 남겨주세요."라는 안내와 함께 "24시간 주차비는 15만 원"이라는 설명도 친절하게 담겨 있습니다.
법정구속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는 피고인이 1심 또는 2심에서 집행유예 없는 실형 판결을 받았을 때 현장에서 곧바로 구속돼 수감되는 것을 말하는데요.
이 사진을 올린 누리꾼은 "벌금형을 예상하고 차를 가져왔다가 법정 구속되는 사람이 많은가보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고 하네요.
"코로나에 걸리지 않은 사람은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다"는 말이 한때 떠돌았었죠. 마상혁 경남의사회 감염대책위원장의 이러한 발언이 외신에 잇따라 보도되면서 해외 누리꾼들의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마 위원장은 앞서 개인 SNS에 이런 글을 올렸다가 비난이 잇따르자 '비유적인 표현이었다'며 해명한 바 있는데요. 그럼에도 미국과 영국 등에서 뒤늦게 주목을 받은 겁니다.
해외 누리꾼들은 코로나와 대인관계가 무슨 상관이냐며 코로나에 걸리지 않도록 방역 수칙을 지킨 이들을 모욕한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반면 내향적인 사람이 오래 사는 건 사실이 아니냐며 옹호의 목소리도 일부 있었다고 하네요.
한 달이 넘게 지속된 전쟁으로 목숨을 잃은 러시아군만 1만 5천 명이 넘는 걸로 추산된다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가 부상을 입은 병사들에게 훈장을 수여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 인사들이 연일 군 병원을 찾아 전쟁터에서 부상을 입고 돌아온 병사들에게 훈장을 전달했는데요. 하지만 병사들의 표정은 그리 밝아 보이지 않습니다.
지난 27일, 줄지어 앉은 부상병들의 가슴에 차례로 훈장을 달아주고 영광이라며 위로하는 모습이 보도됐는데 휠체어에 앉아 있는 부상병들은 전혀 와닿지 않는다는 듯 무표정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앞서 두 다리를 잃고 병상에 누워있는 한 부상병에게 훈장을 수여했을 때도 병사는 멍한 표정으로 먼 산만 바라봤습니다. 최전선에서 겨우 목숨만 건지고 돌아온 부상병들의 절망을 과연 무엇이 위로할 수 있을까요.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