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은 내일(28일) 오후 6시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나 만찬을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가급적 빨리 만났으면 한다"는 입장을 전했고, 윤 당선인이 "의제 없이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고 답변해 대선 19일 만의 만남이 성사됐습니다.
▶ 한미정책협의 대표단 파견…총리 인선 돌입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다음 달 4선 박진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한미정책협의 대표단'을 미국에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윤 당선인 측은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총리 인선 과정에도 돌입합니다.
▶ 민주 원내 지도부 인선…국힘 조기 선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오영환·이수진 의원을 원내대변인으로, 고민정 의원을 전략부대표로 선임했습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인수위 일정을 고려할 때 다음 달 말로 예정된 원내대표 선거를 앞당겨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 정박 작업하다 추락…주택 불나 1명 숨져
주말 동안 이어진 강풍 속에 제주도 성산포항에선 정박 작업을 하던 선원이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기도 이천시에선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안에 있던 8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 "푸틴, 권좌에 남을 수 없다"…러, 로켓 공격
폴란드를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학살자'라고 비난하며 "권좌에 남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바이든의 방문에 맞춰 폴란드 국경에서 불과 70km 떨어진 서부 도시에 로켓 공격을 하며 위협했습니다.
▶ '벚꽃 구경' 허용…상춘객들 발길 늘어
봄기운이 완연한 휴일을 맞아 전국 유원지와 관광지에 인파가 몰렸습니다.
봄꽃 축제는 대부분 취소됐지만, 올해는 관광객들의 방문은 허용하기로 해 벌써 상춘객들의 발길이 부쩍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