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어제 쏜 대륙간 탄도미사일은 '괴물 ICBM'으로 불리는 '화성-17형'이라며, 발사 당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발사 현장을 찾아 전 과정을 직접 지도한 김정은 위원장은 "미국과의 장기적 대결을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며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 F-35A 총출동 훈련 실시…안보리 공개 회의
북한의 ICBM 시험 발사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우리 군이 F-35A 스텔스기 30여 대를 동원한 '엘리펀트 워크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북한이 ICBM 발사를 확인한지 1시간 만에 추가제재로 응수했고, 유엔 안보리는 2017년 이후 처음으로 북한 미사일 관련, 공개 회의를 개최합니다.
▶ "도발로 얻을 거 없어" 경고…시진핑과 통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북한 ICBM 발사를 두고 "도발로 얻을 건 아무 것도 없다"며 경고의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윤 당선인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하고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습니다.
▶ 경찰청 업무 보고 충돌…"감사위원 제청 부적절"
법무부 업무보고가 무산된 데 이어 이번엔 인수위와 민주당이 경찰청 업무보고 내용 공개 여부를 놓고 격돌했습니다. 감사원 감사위원에 이남구 현 사무차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감사원은 "정권 이양기에 감사위원 제청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 선별진료소 신속항원 중단 검토…"유행 감소세"
정부가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행 중인 신속항원검사를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망자가 400명대에 육박한 가운데, 정부는 유행이 정점을 지나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밤부터 전국 많은 비…남부 '태풍급' 강풍
밤부터 전국에 많은 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제주와 남해안엔 밤새 시간당 30mm 이상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제주와 남해안 지역에 순간최대풍속 초속 25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