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 화성-17형 발사…"미국 전역 사정권"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현장 참관 하에 신형 ICBM '화성-17형'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고도 6,248.5km까지 상승해 거리 1,090km를 비행한 뒤 북한 동해 공해상의 예정 수역에 탄착됐다고 전했는데, 전문가들은 미국 전역이 사정권에 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안보리 공개회의 개최…2017년 이후 처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현지시각 25일 오후 3시 북한의 ICBM 시험 발사에 대응하기 위한 공개회의를 엽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을 포함한 6개국이 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구했는데,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공개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알려졌습니다.
▶ 윤 당선인-시진핑 주석 통화…안보 협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 오후 시진핑 중국 주석과 통화를 해, 북한의 ICBM 발사 관련 안보 상황을 긴밀히 협의할 예정입니다.
윤 당선인은 북한이 도발로 얻을 것은 아무것도 없다면서 엄중경고 했습니다.
▶ 30만 명대 확진…"먹는 치료제 조기도입"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3만 9,514명으로 집계됐고,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수는 각각 393명과 1,085명을 기록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와 관련 "4월 물량을 최대한 앞당겨 도입하고 4월 초에 추가물량을 도입하기 위한 계약도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고 밝혔습니다.
▶ 한국 축구, 11년 만에 이란 격파…조 1위
한국 축구대표팀이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9차전 홈 경기에서 11년 만에 이란을 꺾고 조 1위로 올라섰습니다.
대표팀은 전반 47분 손흥민의 선제골과 후반 18분 김영권의 추가골로 이란을 2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