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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오전 서울시내 한 호흡기전담클리닉으로 지정된 병원 앞에 시민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어제(24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4명에 육박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정책이 현 수준으로 유지된다면,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앞으로 완만한 감소세를 보일 수 있다는 예측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오늘(2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만 9,514명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가 33만 9,485명이며 해외 유입이 29명입니다.
40만 7,017명이 발생했던 일주일 전보다 6만 7,503명 줄어든 수치입니다.
하루 새 숨진 환자는 393명으로 치명률은 0.13%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4명 늘어 총 1,085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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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오후 서울시내 한 식당 유리문에 자녀 확진으로 인한 휴무 안내문이 붙어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한편, 코로나19 수리모델링 TF(태스크포스)에 따르면 다수의 국내 연구팀이 보고서에서 앞으로 확진자 규모가 줄어든다고 내다봤다고 밝혔습니다.
이창형 울산과학기술원 수리과학과 교수팀은 최근 1주간 거리두기 정책의 효과를 반영하면 신규 확진자는 오는 30일 37만 3,741명, 다음 달 6일 35만 2,321명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또 최선화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산업수학혁신팀 연구원은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약 2주 뒤인 내달 6일 29만 3,754명, 약 한 달 뒤인 내달 20일 18만 6,437명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정은옥 건국대 수학과 교수팀은 1주 뒤부터 신규 확진자 수가 점차 줄 것으로 예측하면서, 위중증 환자 수는 2주 뒤 1,281명, 3주 뒤 1,290명으로 증가할 것
방역당국은 "이번 주 상황을 더 분석해보면 확진자 수가 계속 감소하는지 추이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