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과 일제 강점기 등 대한민국 근대사의 아픔을 간직한 화천댐과 화천수력발전소 일대가 트래킹 코스로 개발된다.
화천군은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화천댐 탐방로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화천군은 조만간 강원도에 관광자원 개발 지원사업 신청 후 행정절차 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탐방로는 파로호 선착장에서 화천댐까지 약 4㎞ 구간에 조성된다. 1지구는 화천댐 취수구 탄흔·안보 벙커·옛 토담길 등이, 2지구는 화천댐 공도교 등이 원형 그대로 활용될 전망이다.
6·25 전쟁 당시 화천댐 수력발전소 발전량은 34만㎾로 우리나라 전체 발전량의 40%를 차지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당시 어느 곳보다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화천군은 산소길과 파로호 유람선, 백암산 케이블카, 평화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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