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5일) 한국 출시 예정…출고가 50만 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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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25일) 출시 예정인 아이폰SE 3 / 사진= APPLE 웹사이트 캡처 |
애플의 보급형 스마트폰인 '아이폰SE 3세대'가 플래그십 제품 '아이폰 13'만큼 튼튼하다는 테스트 결과가 나왔습니다. 출고가가 50만 원대에도 불구하고 고가폰 수준의 성능과 내구성을 갖췄다는 평가입니다. 이는 중저가폰 시장에서마저 삼성을 잡으려는 애플의 전략으로 보입니다.
미국 보험사 올스테이트는 최근 자사 홈페이지에 '아이폰SE 3' 내구성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케이스 없이 약 1.8m(6피트) 높이에서 기기를 전면으로 떨어뜨리자, 작은 흠집을 제외하고 심한 손상이 없었습니다. 옆면 낙하 테스트에서도 알루미늄 프레임에 약간의 흠집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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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하 테스트에서 뒷면만 금이 간 아이폰SE 3 / 사진= MACRUMORS 웹사이트 캡처 |
다만 동일 조건에서 뒷면으로 기기를 떨어뜨렸을 때는 아이폰SE 3의 뒷면은 금이 갔습니다. 이는 아이폰SE 3가 기기 옆쪽에 아이폰13처럼 알루미늄 소재로 처리하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스테이트는 IP67 방수 등급을 확인하기 위해 30분 동안 아이폰SE 3를 1m 깊이의 수조에 담그는 테스트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아이폰SE 3는 30분간 물속에서 문제없이 버틸 수 있었고, 물에서 꺼낸 직후에 약간의 소리가 들렸지만 1시간 만에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밝혔습니다.
물론 매체는 스마트폰 낙하 테스트 결과는 가변적이고 낙하에 따른 손상 정도는 낙하 높이, 떨어지는 각도, 바닥 표면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실제로 기기를 떨어뜨릴 때와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이폰SE 3의 이러한 가격대비 품질을 보았을 때 애플은 중저가폰 시장에서 삼성 갤럭시를 잡으려 만반의 준비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보급형 제품 분야에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갤럭시A 시리즈는 유럽 내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입니다.
하지만 애플이 ‘아이폰SE’ 라인 성능을 대거 끌어올리면서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삼성은 글로벌 시장에서 스마트폰 출하량 1위를 차지하고 있지
애플의 아이폰SE 3세대는 내일(25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됩니다. 국내 출고가는 59만 원부터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