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론적인 립서비스 답변에 불과…구체적인 계획 제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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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권 보장 시위중인 전장연 / 사진=연합뉴스 |
이동권 등 장애인의 권리를 위한 예산 반영을 주장해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4일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재개했습니다. 지난달 대선을 앞두고 시위를 멈춘 지 한 달 만입니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8시 가량부터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등 승강장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 시위로 오금행 방면 열차 운행이 다소 지연됐습니다.
이들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이동권·탈시설 권리 등 장애인권리예산 반영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전날 인수위 브리핑에서는 장애인 차별 철폐를 중점 과제로 다루겠다고 발표했지만, 전장연 측은 "원론적인 립서비스 답변에 불과하다"
전장연은 지난달에도 같은 형식의 시위를 장장 21일간 진행했습니다. 대선 후보들에게 예산 관련 공약을 요구하던 단체는 심상정 전 대선후보가 TV토론에서 이동권 보장을 언급하자 지난달 23일 시위를 잠정 중단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