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난 22일 오후 호흡기전담클리닉으로 지정된 서울 시내의 한 병원에서 시민들이 코로나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 = 연합뉴스] |
2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일 오후 3시23분쯤 부산 부산진구 한 생활치료센터에서 50대 확진자 A씨가 방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A씨의 사인은 '십이지장 궤양 천공에 의한 복막염'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과수는 "A씨의 십이지장에 1cm가량의 구멍이 생겼고, 이후 복막에 염증이 번져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A씨 유족들은 부검 결과를 듣고 생활치료센터 의료진 등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은 사건 당시 A씨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여러 차례 병원 치료와 건강
경찰은 생활치료센터의 과실 여부 등을 수사중이다. A씨는 사망 전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지 않았고, 방문 앞 놓인 도시락을 들고 들어가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