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총책과 관리책 등 4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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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 |
중국 산둥성에 콜센터를 차린 뒤 보이스피싱을 저지른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사기와 범죄단체조직 혐의로 총책 30대 남성 A 씨 등 일당 13명을 검거했습니다.
A 씨 일당은 중국 산둥성에 보이스피싱 콜센터를 설치하고 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수법으로 피해자 30명으로부터 약 4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탈북민으로 한국과 중국을 오가면서 알게 된 관리책 B 씨와 조직원을 모집한 뒤 중국에서 보이스피싱 조직을 만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내 수거책을 상대로 조사를 이어가던 경찰은 중국 공안당국에 검거된 B 씨를 국내로 송환했고 뒤이어 A 씨가 귀국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검거에 성공했습니다.
경찰은 검거한 일당 13명 중 A 씨와 B 씨를 포함한 4명은 구속하고 해외로 도피 중인 조직원 4명은 적색 수배했습니다.
[ 이혁재 기자 / yzpotato@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