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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동하는 보통 남자들 소속 활동가들이 2월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우리는 이대남이 아니란 말입니까`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음.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23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표한 '이대남 현상에 대한 인식'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71.1%가 이대남 용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한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긍정 입장은 13.1%에 그쳤다.
특히 응답자 중 88.9%는 '이대남, 이대녀와 같은 구분은 성별·세대 간 갈등과 분열을 조장할 수 있다'는 문장에 가장 많이 동의했다. 이 문장은 이대남 규정 및 용어 사용이 가져올 수 있는 문제점으로 든 7가지 예시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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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한국언론진흥재단] |
아울러 이대남 현상의 실체를 두고 '정치인, 인플루언서 등이 세간의 관심과 영향력 확대를 위해 활용하는 세대·성별 갈라치기 프레임이다'에 가장 많은 83.2%가 동의했다. 반면
또 응답자 중 20대 남성(125명)에게 자신을 이대남으로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그렇다'고 답한 경우도 23.2%에 그쳤다. '아니다' 36.8%, '잘 모르겠다'가 40.0%였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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