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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영등포구] |
22일 영등포구는 여의서로 벚꽃길을 제한적으로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벚꽃길이 2019년 이후 3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 앞서 구는 2020년 코로나 사태로 '여의도 봄꽃축제'를 개장 16년 만에 전면 취소한 바 있다.
시민들은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서강대교 남단∼의원회관 사거리 1.7㎞ 구간인 여의서로 벚꽃길을 걸을 수 있다. 개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10시, 주말 오전 8시∼오후 10시다.
벚꽃길 진·출입로는 서강대교 남단 사거리와 의원회관 사거리 두 곳이다. 한강공원에서 벚꽃길로 올라오는 통행로는 모두 차단되고, 벚꽃길 내 전동킥보드와 자전거 주행은 금지된다. 차량 운행은 30일 낮 12시부터 다음달 9일 낮 12시까지 여의서로에서 전면 통제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구는 벚꽃 개화 시기 여의서로를 통제해왔으나 올해 단계적 일상 회복 추세에 따라 제한적으로 벚꽃길을 개방했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고려해 공신 축제는 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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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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