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책연구기관인 한국노동연구원이 직장폐쇄에 들어갔습니다.
노조는 정치적 의도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70여 일째 파업 사태를 겪어오던 한국노동연구원이 직장 폐쇄를 단행했습니다.
노조가 70여 일 동안 파업을 하면서 연구기관으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조합원 50여 명은 출입이 금지됐습니다.
노조와 연구위원 협의회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노조는 지난주까지만 해도 직원평가제도와 임금협상안에 대해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는데 갑자기 직장폐쇄조치를 한 것은 정치적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박사급으로 구성된 연구위원 협의회도 직장폐쇄는
한국노동연구원의 노사 갈등은 지난 2월 사측이 단체협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촉발됐으며 노조는 지난 9월 21일부터 전면 파업을 벌여왔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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