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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장학재단 |
한국장학재단이 이공계 학생을 대상으로 한 2022년도 국가우수장학금 선발 기준에서 여학생을 일정 비율 선발하도록 한 권고 방침을 폐지했습니다.
한국장학재단이 오늘(22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 ‘2022년도 국가우수장학금(이공계) 업무처리기준’을 보면, 올해 이공계 장학금 사업에서 신입생의 경우 35%, 재학생의 경우 30%를 여학생으로 선발할 것을 권고하는 부분이 삭제됐습니다.
장학재단 측은 지난해 여학생 선발률이 권고율을 넘는 평균 47.1%에 육박하는 등 정책을 바꿀 필요가 있어 관계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폐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제도는 ‘여성 과학기술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여학생의 이공계 진출 유도를 위해 지난 2014년 도입됐는데, 이 내용이 작년 4월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며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당시
한편, 한국교육개발원의 2021 고등교육통계에 따르면 이공계 여학생 비율은 27.4%(자연 45.4%, 공학 20.4%)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