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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2021년) 전면 통제됐던 여의도 벚꽃길 / 사진=영등포구청 제공 |
코로나19로 인해 개방되지 않았던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인 여의도와 석촌호수 벚꽃길이 3년 만에 열립니다. 하지만 두 곳 모두 예년 열었던 꽃 관련 축제는 열지 않습니다.
오늘(22일)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여의서로 벚꽃길을 제한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습니다. 구 최대 행사인 '여의도 봄꽃 축제'가 지난 2020년 개장 16년 만에 전면 취소된 후 3년 만에 벚꽃길이 열리는 것입니다.
영등포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벚꽃 개화 시기에 여의서로를 통제해왔으나 올해는 단계적 일상 회복 추세에 발맞춰 제한적으로 보행을 허용한다고 전했습니다.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8일까지 서강대교 남단~의원회관 사거리 1.7㎞ 구간인 여의서로가 시민에 개방됩니다. 이때 개방 시간은 평일 오후 오전 9시~오후 10시, 주말 오전 8시~오후 10시입니다. 벚꽃길 진·출입로는 서강대교 남단 사거리와 의원회관 사거리 두 곳임 한강공원에서 벚꽃길로 올라오는 통해로는 모두 차단됩니다.
또한 벚꽃길 내 전동 킥보드와 자전거 주행도 금지됩니다. 이에 따라 30일 낮 12시부터 내달 9일 낮 12시까지 여의서로에서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됩니다.
송파구의 명소
한편 민간 기상업체 웨더아이에 따르면 올해 벚꽃은 20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28일 서울에서도 개화를 시작할 전망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