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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앞줄 가운데)이 지난해 9월 일본 취업이 확정된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영진전문대] |
이날 간담회는 행사를 추죄한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의 서석숭 전무가 진행을 맡고 일본 소프트뱅크에 합격한 이 학교 졸업생 박시연씨와 한규민, 김새별씨가 취업 노하우를 전한다. 정영철 일본IT과 지도 교수도 패널로 참석한다. 이 밖에도 간담회에는 이 대학의 일본 취업 준비반(일본IT과) 운영 방식과 일본 취업을 위해 필요한 것 등 구체적인 취업 가이드도 제시한다. 서 전무는 "그동안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영진전문대 사례를 다루는 만큼 많은 청년들이 온라인 방송을 시청해 일본 취업 길을 모색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영진전문대가 일본 취업의 벤치마킹 대상이 된 건 일본 취업에 있어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만 졸업생 200여명이 일본 취업에 성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이 학교에서 일본 취업 비자 발급이 진행 중인 졸업생은 컴퓨터정보계열 125명, AI융합기계계열 52명, ICT반도체전자계열 12명, 신재생에너지전자계열 11명이다. 이들이 취업한 기업도 소프트뱅크, 라쿠텐, 야후재팬 등 글로벌 대기업들이 다수다.
이들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비자 발급이 중단돼 일본 진출에 발이 묶여 있었지만 최근 일본 하늘길이 이달 열리면서 일본으로 잇따라 출국하고 있다. 학교측도 일본 취업을 학수고대하던 일본 취업 내정자들이 하루속히 출국에 나설 수 있도록 신속하게 움직이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에만 이 대학는 일본 취업 200명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일본 등을 포함해 지난 8년간(2015~2022)간 해외 취업자 800명을 돌파했다. 이 대학은 국내 4년제 대학을 포함해 모든 대학을 통틀어 최근 3년(교육부 2020~2022년 정보공시 기준) 연속 해외 취업 1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은 "코로나19로 닫혀있던 해외취업 문이 활짝 열린 것을 계기로 해외 진출에 뜻을 둔 재학생들이 더 넓은 세계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고 비상할 수 있도록 해외 기업과의 긴밀한 교류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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