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이 만든 이동식 작업장 체험 차량 카(car)멜레온이 곳곳을 누비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교실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창조, 융합 과정들을 배울 수 있는데요.
반응이 뜨겁다고 합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알록달록 색동옷을 차려입은 13톤 대형 트럭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경남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선보인 이동식 체험수업 차량 '카(car)멜레온'입니다.
카멜레온에는 한 번에 15명이 수업할 수 있는 교실이 갖춰져 있습니다.
학생들의 필수 교육과정을 위한 3D 프린터, 코딩, 드론 제작과 같은 각종 실습 장비도 엿보입니다.
차 외부에는 언제·어디서든 야외 수업이 가능한 상영 장비도 설치돼 있습니다.
카멜레온은 코로나19로 정상적인 수업이 어려운 곳이나, 농산어촌의 작은 학교를 찾아갑니다.
▶ 인터뷰 : 박경화 / 경남행복마을학교 센터장
- "코로나19든 어떤 경우에도 아이들의 교육은 멈춰서는 안 된다. 그러면 아이들을 가서 만나고…."
카멜레온 수업은 당일과 1박 2일 등 조건에 맞게 다양하게 준비돼 있습니다.
수업을 희망하는 학교는 3월 중 경남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종훈 / 경남도교육감
- "이 차에만 전담 인력이 7명이거든요. 사전에 협의해서 프로그램을 짜고 그래서 알찬 내용으로 아이들하고 같이 작업이 이뤄지고…."
카멜레온의 찾아가는 실습수업은 시범운영을 거친 뒤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됩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