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새 정부 출범 전까지 대통령 집무실 등을 용산으로 이전하는 것은 안보공백 등 무리가 있어 보인다"며 공개적으로 제동을 걸었습니다.
오늘 국무회의에서 집무실 이전을 위한 예비비 상정도 어려워진 가운데 정권교체기 신·구권력이 또 한 번 정면으로 충돌하는 모습입니다.
▶ 윤 "통의동서 집무 시작…청와대 완전 개방"
윤석열 당선인 측은 청와대를 향해 대선 불복이라는 비판까지 터져나오는 가운
"현 정권이 계속 협조를 거부한다면 지금의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에서 임기를 시작하겠다"고 맞섰습니다.
그러면서 5월 10일 임기 시작에 맞춰 청와대를 완전히 개방하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신규 확진 30만 명대…"유행 지연 가능성"
오늘 발표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만에 12만 명 넘게 증가한 30만명대 중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보다도 전파력인 30% 가량 높은 스텔스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정점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 132명 탄 중국 여객기 추락…"한국인 없어"
132명이 탑승한 중국 동방항공 국내선 여객기가 어제(21일) 중국 남부 산악 지대에 추락했습니다.
생존자 흔적은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주중한국대사관은 탑승객 중 한국인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 아침까지 꽃샘추위…중서부 미세먼지 '나쁨'
오늘 아침은 전국이 영하 4도에서 영상 8도로 예년보다 쌀쌀한 꽃샘추위가 이어지겠지만, 낮에는 기온이 올라 일교차가 10이 이상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대기 정체로 인천과 경기남부, 충남 등 중서부 지역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하루 종일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