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확진자 30만명선 복귀하나…오후 6시 기준 26만5762명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의 고공 행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내일인 22일 오전에 발표될 21일 하루 동안의 신규 확진자수가 또다시 30만명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확인된 신규 확진자수는 총 26만5762명이다.
1주 전인 지난 14일 동시간대 집계치 25만427명에 비해서는 1만5335명 많고, 2주 전인 7일의 17만6086명보다는 8만9676명이 많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16만5611명보다 10만151명이나 많은 숫자다. 이날 오전에 발표된 전날의 신규 확진자수는 20만9169명으로, 열흘 만에 30만명 아래로 내려왔다. 전날 오후 6시 이후 4만여명의 확진자수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같은 추세가 이날에도 이어진다면 내일 오전에 발표될 일일 신규확진자수는 다시 30만명선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 토요일과 일요일 등 휴일에는 검사수가 줄면서 월요일, 화요일에 발표되는 신규확진자수도 덩달아 감소하는 주말효과가 있다. 전날에는 주말효과로 확진자수가 크게 줄었다가 이날 검사수가 늘어나면서 재차 확진자수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3만7700명(51.8%), 비수도권에서 12만8062명(48.2%) 나왔다.
지난 15일 36만2303명이던 일일 확진자수는 16일 40만694명을 기록한 데 이어 17일에는 62만1281명까지 급증했다. 이후 18일 40만7016명, 19일 38만1454명, 20일 33만4708명, 이날 20만9169명으로 폭증세가 완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