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새 정부 출범까지 대통령 집무실 등 청와대를 용산으로 이전하는 건 무리가 있어 보인다"며 윤석열 당선인의 계획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국방부와 합참의 갑작스런 이전이 안보 공백과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건데, 이에 따라 집무실 이전에 필요한 490여억 원을 내일 국무회의에 상정하는 방안도 어렵게 됐습니다.
▶ "안타깝다…청와대 개방 반드시 이행"
'용산 대통령 집무실' 구상을 두고 청와대가 공개 우려를 표명한 것에 대해 윤석열 당선인 측은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5월 10일 0시 부로 윤 당선인은 청와대 완전개방 약속을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윤 당선인 "기업 활동 방해 요소 제거할 것"
윤석열 당선인이 전경련과 대한상의 등 경제 6단체장과 도시락 회동을 했습니다. 재계 대표들은 규제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윤 당선인은 기업 활동의 방해요소를 제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정점 지연 가능성"…격리 면제로 공항 '활기'
신규 확진자가 열흘 만에 20만 명대로 떨어졌지만, 전염력이 강한 스텔스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정점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정부가 밝혔습니다. 오늘부터 접종 완료 해외입국자의 자가격리가 면제되면서 인천공항과 여행업계는 해외 관광객 수요로 모처럼 활기를 띄었습니다.
▶ 2m34 넘은 우상혁…첫 세계대회 금메달
국내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이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인 세계 실내육상선수권에서 2m34를 넘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오는 7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서도 금메달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 "중국 남부서 132명 탄 동방항공 여객기 추락"
중국 남부 광시장족자치구에서 132명이 탑승한 중국 동방항공 소속 보잉 737 여객기가 추락했습니다. 사고 지역에 산불이 난 가운데 구급대가 현장에 접근 중이며 사상자 상황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