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실련 서울시 기초의원 재산분석 결과 발표 |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기초의원 중 30%가 다주택자라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경실련은 오늘(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 기초의원 417명의 재산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다주택자들을 다가올 지방선거에서 공천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3월 발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에 따르면 제8대 서울시 기초의원의 80%는 유주택자이고, 31%는 다주택자입니다.
다주택자는 모두 131명으로, 자치구별로는 강남·강동·마포·송파구에 2주택 이상 보유한 의원이 각각 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부동산 재산이 가장 많은 오현숙 영등
경실련은 "다주택 고위공직자들이 국민을 위한 부동산 정책을 제대로 추진할 순 없을 것"이라며 "각 정당에서 이들을 선거에 나오지 못하게 하고 공천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지호 기자 [jihohong10@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