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업계 "해외여행 자가격리 의무 사라지며 기대 심리 폭발"
![]() |
↑ 오늘(21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서 출국 수속을 하고 있는 탑승객들 / 사진=연합뉴스 |
해외여행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자가격리가 풀리며 홈쇼핑 업계가 손보인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의 인기가 폭발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쇼핑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의 매출고가 크게 늘었습니다.
어제(20일) '인터파크 유럽 패키지' 방송을 진행했던 롯데홈쇼핑은 1시간 만에 180억 원의 주문금액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시간 문의 건수는 2,500건에 달했습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해외여행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의무가 사라지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
↑ 유럽여행 상품 판매 방송 / 사진=롯데홈쇼핑 제공 |
홈앤쇼핑은 지난 19일 홍콩 여행 3박 5일 제품을 손보였는데 판매 570건, 주문 금액 28억 9천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1600명분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최근 판매한 여행 상품 중 가장 빠르게 판매됐다"며 "향후 코로나19 상황과 수요를 파악해 상품 국가 및 폭을 조절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해외여행에 대한 열띤 관심은 CJ온스타일에서도 일었습니다. CJ온스타일은 지난 17일 오후 11시 50분 여행교원KRT의 하와이 패키지여행 상품을 판매했습니다. 편성 한 시간 동안 1200여 건의 고객 주문과 90억 원이 넘는 주문금액이 몰렸습니다.
홈쇼핑 해외여행 패키지 판매는 더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홈쇼핑은 돌아오는 주말부터 관련 상품 판매를 재개할 예정입니다. GS샵은 오는 4월 판매 시작을 목표로 현재 상품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열풍에 대해 홈쇼핑 업계는 해외여행 자가격리 의무가 사라지며 억눌렸던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 심리가 폭발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한편 정부는 그동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해외 입국자에게 시행하던 7일간의 자가격리를 백신 접종자에 한해 오늘부터 해제할 계획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