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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공항 국내선 바이오인증 원(One) ID 셀프등록대에서 여객들이 생체정보를 등록하고 있다. [사진 = 한국공항공사] |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는 오는 22일부터 PASS앱의 모바일 운전면허증 QR코드를 이용해 손바닥 정맥과 지문 등 생체정보를 등록할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여객은 우선 휴대폰에 PASS 앱을 깐 뒤 자신의 운전면허증을 촬영해 등록해야 한다.
이후 공항 출발장 입구 옆에 설치된 바이오인증 등록대에서 PASS 앱을 켠 뒤 '모바일 운전면허'를 선택해 나오는 QR 코드를 등록화면에 찍어 신원을 확인하고 손바닥 정맥과 지문을 등록하면 된다.
여객 입장에서는 기존 운전면허증과 주민등록증 등 플라스틱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아도 되고, 공항 입장에서는 신분증 위변조 등 부정 사용을 막을 수 있다.
PASS앱을 이용한 생체정보 등록은 인천공항을 제외한 국내 14개 지방공항(국내선)에서 가능하다.
공사가 2018년 12월부터 전국 14개 국내선 공항에서 시행하고 있는 '바이오인증 원(One) ID 신분확인 서비스'는 단 한번의 생체정보 등록으로 전국 14개 공항을 신분증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바이오 정보 신분 확인 시스템에 사용하는 손바닥 정맥 기술은 컬러렌즈·신장·습도·온도에 따른 제약이 없으며 유출이나 위변조에 우수한 보안성을 갖추고 있다.
또 탑승권과 바이오 정보 확인만으로 전용통로를 신속히 통과하기 때문에 승객간 접촉과 혼잡을 최소화할 수 있다.
성수기 피크타임 시간대 신분증 대조 보안검색은 30분 내외가 걸리지만 바이오 정보 시스템을 이용하면 3분 내외로 줄일 수 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바이오인증 신분확인 서비스는 코로나 상황에서 비대면으로 신분 확인이
공사는 항공사, 통신 3사와 탑승권과 신분증을 별도로 확인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탑승권과 신분증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탑승권을 개발중이다. 연말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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