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인 '메타버스'를 통해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상북도와 서울시가 손을 잡았습니다.
두 지자체는 분야별 메타버스 서비스를 개발해 시·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가상공간에서 회의하고, 업무 자료 등을 공유할 수 있는 '메타버스'.
기존 제조업에서 벗어나 신 성장 동력을 찾는 지자체에 메타버스는 새로운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경북도와 서울시가 손잡고 인재·산업·문화·관광 등 분야별 메타버스를 활용한 정책을 발굴합니다.
두 지자체는 우선 메타버스 사업 관련 상호 공유와 기술 증진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오세훈 / 서울시장
- "메타버스 협력이 실효성이 있는 메타버스의 신대륙을 만들어가는 그런 성과를…."
'서울-경북 메타버스 제휴 기반을 구축하고 반기별 협업회의도 개최합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북도지사
- "메타버스 상에서는 서울과 경북이 아주 가까운 이웃입니다. 한 동네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데이터를 공유하면서 함께 발전할 수 있고…."
또 메타버스 기업과 기관, 대학 등 민간 차원의 교류도 확대, 지원합니다.
서울시는 시정 전 분야에 걸쳐 메타버스 서비스를 추진하고 경북도는 관련 인재 양성과 산업 육성에 나설 계획입니다.
두 지자체는 메타버스 행정 서비스가 시·도민의 삶의 질을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