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의 패션 트렌드를 보여주는 패션쇼는 화려한 의상을 입은 모델들이 워킹을 통해 형장 무대에서 보여줬었는데요.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며 이러한 패션쇼 역시 한동안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돼 왔었는데, 서울에서 3년 만에 현장 패션쇼가 다시 열렸습니다.
강세현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시선을 사로잡는 의상을 입은 모델들이 런웨이를 미끄러지듯 걷습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패션 행사 서울패션위크가 2022년에도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는 지난해 개관한 서울공예박물관 앞에서 열려 역사와 최신 트렌드의 조화가 어우러졌습니다.
▶ 스탠딩 : 강세현 / 기자
- "지난 2019년 현장 행사를 마지막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던 서울패션위크가 3년 만에 다시 현장 패션쇼를 열었습니다."
서울패션위크의 첫 패션쇼는 디자이너 본봄이 맡았습니다.
▶ 인터뷰 : 조본봄 / 디자이너
- "한동안 디지털로만 보여줬었는데 오프라인으로 보여주니까 런웨이 쇼만이 가질 수 있는 힘을 다시 한번 느낀 것 같고요."
글로벌 홍보대사를 맡게 된 배우 이정재도 첫 패션쇼 행사에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번 서울패션위크엔 35명의 디자이너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패션쇼를 선보입니다.
런웨이에서 본 의상을 직접 입어보고 구매할 수 있는 현장기획전도 처음으로 열립니다.
▶ 인터뷰 : 오세훈 / 서울시장
- "K-패션까지 완성되면 문화 발신지로서 전 세계 라이프스타일에 스탠다드로 등극하는데 K-패션이 든든한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울패션위크는 다가오는 23일 피날레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MBN뉴스 강세현입니다. [accent@mbn.co.kr]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