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장동 먹자골목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3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점포 8곳이 전소하고, 이재민도 4명 발생했습니다.
보도에 김태림 기자입니다.
【 기자 】
새까맣게 불에 탄 가게가 내려앉았습니다.
굴착기로 패널을 하나하나 들어내며 소방대원들이 남은 불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오늘(19일) 오전 11시 30분쯤 서울 마장동 먹자골목에서 불이 났습니다.
▶ 인터뷰 : 박석주 / 목격자
- "(아파트) 복도에서도 연기 냄새가 날 정도로 불이 심하게 났었어요. 불이 나서 와보니까 불 끌 때 연기가 나잖아요. 그게 먹자골목을 다 가릴 정도…."
▶ 스탠딩 : 김태림 / 기자
- "이 불로 총 8개의 점포가 전소 됐고, 70명의 사람들이 자력 대피했습니다."
성동구청은 이재민 4명의 임시거처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불은 약 세 시간 만에 전부 꺼졌습니다.
▶ 인터뷰 : 김묘진 / 성동소방서 소방행정과장
- "화재 원인으로는 건물사이의 전기 스파크로 추정되고 있으나, 최초 신고자가 다수였고, 목격자들의 신고내용이 상이하여…."
소방당국은 유관기관과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태림입니다. [goblyn.mik@mbn.co.kr]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화면제공 : 시청자 이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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