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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청주시 상당구 방서동 알코올중독전문정신병원 설립반대 대책위원회 |
청주시 상당구 방서동에 들어서려던 알코올중독전문정신병원 설립에 대해 주민들이 반대 시위를 열었습니다.
오늘(19일) 청주시 상당구 방서동 알코올중독전문정신병원 설립반대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시가 병원 건축을 허가한 것은 주민의 공익을 도외시한 탁상행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책위는 이날 집회를 열어 "아파트가 밀집해 있고 학원과 놀이터 등이 있는 준주거지역에 알코올중독정신병원이 들어서는 것"이라며 "주민들의 생활권과 아이들의 정서적·신체적 안전이 위협을 받게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정신병원은 2023년 1월 43병실 규모로 청주시 방서동에 건립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는 작년 9월 정신병원에 건축허가를 내줬습니다.
시는 지난달 6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정신병원은 준주거지역에 들어설 예정"이라며 "준주거지역
또 해당 병원이 주민들이 반대하는 '폐쇄형 정신병원'이 아닌 신경쇠약과 우울증 등을 치료하는 외래 진료형 병원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책위는 지난달 충북도에 해당 건축허가에 대한 주민감사를 청구했고, 시를 상대로는 건축허가 취소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