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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
한 20대 여성이 배달 받은 음식을 다 먹어치운 후 '배달 받지 못했다'며 환불을 요청한 사례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 중입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레전드 배달 거지'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게시글에 따르면 20대 여성으로 보이는 주문자 A씨가 주문한 음식이 배달됐음에도 배달 어플 측에 “음식이 오지 않았다”며 환불을 요청했습니다.
음식값을 물어내야 하는 상황에 처한 배달 기사는 해당 배달지로 다시 찾아가 쓰레기 버리는 곳을 뒤졌습니다. 결국 배달 기사는 그곳에서 여성이 배달해준 음식을 다 먹고 버린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이에 배달기사는 경찰에 신고했지만 A씨는 계속해서 범행을 부인했습니다.
결국 현장에는 과학수사관까지 도착했습니다. A씨는 CCTV를 확인한 끝에야 범행을 인정했습니다. 그는 “음식이 늦게 와 홧김에 그랬다”고 자백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배달 시간은 40분 정도 소요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후에도 사건 진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3시간 가량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이후 배달기사는 3시간 영업손실분에 약간의 돈을 얹은 9만원을 보상받고 상황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는 “20대 어린 학생으로 보이는 친구가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별짓을 다한다”, “저런 사람은 다음에도 또 같은 짓을 할 것 같다”, “9만원 보상은 너무 약하다”라며 비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