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취업준비생인 이 남성은 최근 아웃백을 방문한 적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는 'bhc가 인수한 아웃백 근황' 등 아웃백 관련 게시글이 화제가 됐다.
작성자는 아웃백의 기브미 파이브 메뉴에서 오지치즈 후라이 대신 치즈스틱이 들어가고, 투움바파스타에 있는 새우도 기존 새우보다 작은 칵테일 새우로 변경됐다고 주장했다.
베이비 백 립은 그릴 조리가 아닌 전자레인지에 돌린 것 같고, 모든 생과일 에이드가 기존 생과일 착즙이 아니라 기성품인 시럽과 탄산으로 이뤄졌다고 봤다.
최근 아웃백 메뉴들이 2000~3000원씩 올랐지만 정작 투움바 파스타에 직접 치즈를 갈아서 넣어주는 등의 서비스는 사라졌다는 주장이다.
해당 글에는 아웃백을 비판하는 1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품질 논란이 일자 아웃백은 16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원가 절감을 위한 메뉴 변경과 품질에 대해 악의적인 내용이 유포되고 있다"며 "단호한 대처와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러자 하루 만인 17일 문제의 글 작성자는 아웃백 누리집 '고객의 소리'란에
bhc그룹 측은 이 사태에 어떻게 대응할지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