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현판식을 마친 뒤 인수위 전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국정과제의 모든 기준은 국익과 국민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외교부·국방부 청사 집무실 논란 가열
인수위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청와대 집무실을 이전할 후보지로 광화문 외교부 청사와 용산구 국방부 청사를 실사할 예정입니다.
'광화문 집무실' 공약에 따른 이행 작업이지만, 성급하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아서 집무실 이전 과정이 윤 당선인의 국정 조정 역량을 가늠할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거리두기 '8인·11시 완화'…흐릿한 정점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2주간 사적모인 인원 제한이 현행 6명에서 8명으로 확대되고,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은 기존 오후 11시까지로 유지됩니다.
방역당국은 23일 이후에는 정점을 지나 감소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지만, 정확한 시기를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 삼막사 화재 방화의심…주지 스님 참변
17일 오후 3시 14분 만안구 석수동 관악산 내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삼막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삼막사 종무소 1개 동이 전소하고, 60대 주지 스님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근처 불에 탄 차량 트렁크 쪽에서 유류 일부가 발견됐고, 삼막사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의 진술 등을 근거로 방화를 화재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