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고개∼진접 연결해 3개 역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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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4호선 연장 진접선에 투입되는 전동차 |
서울도시철도 4호선 당고개역에서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역을 오가는 진접선 복선전철이 진접역에서 운행을 시작합니다.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오늘(18일) 오남역에서 진집선 개통식을 개최하고 내일부터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진접선 복선전철은 1조 4천억 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2015년 첫 삽을 뜬 뒤 약 7년 만에 개통됐습니다.
진접선은 총연장 14.9㎞ 가운데 12.8㎞가 터널 구간으로 건설돼 도시 간 연결성을 높였고, 남양주 주거지구의 이동 수요를 고려해 별내별가람, 오남역, 진접역 등 3개 역사를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열차 운영은 기존 서울도시철도 4호선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교통공사에서 수행하고, 역사 운영은 남양주 도시공사가 담당합니다.
진접선 개통으로 남양주 별내·진접지구 등 신도시에서 서울 도심까지 출퇴근시간대 이동 시간이 최대 1시간 8분 단축되는 등 교통 불편이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진접선이 개통되면 남양주 진접역에서 서울역 기준까지 출퇴근 시간에도 52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기존의 버스 대비 68분, 승용
황성규 국토부 2차관은 "이번 진접선 개통은 수도권 동북부 광역철도망 확대의 서막을 여는 첫 사례"라며 "앞으로도 남양주를 비롯한 대도시권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철도교통망 구축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세현 기자 accent@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