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6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54만 ,9854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5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의료체계 붕괴 위험이 커지고 있지만, 정부는 코로나19를 감염병 최고등급인 '1급'에서 하향 조정하고, 거리두기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미 연준, 기준금리 0.25%p↑…추가 인상 시사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3년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또 올해 남은 6차례 회의 때마다 금리를 올릴 수 있다며, 4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추가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 후쿠시마 앞바다 규모 7.3 강진…대규모 정전
11년 전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일본 후쿠시만현 앞바다에서 어젯밤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쓰나미 주의보 발령과 함께 수도권과 동북 지역에서 220만 건의 대규모 정전이 발생하고, 후쿠시마 원전에서도 사용 후 연료 수조의 냉각이 한때 정지되는 등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 북 'ICBM 추정' 발사 실패…폭격기 전개 검토
북한이 어제(16일) 신형 ICBM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쐈지만, 발사 직후 공중에서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 양국은 북한이 ICBM을 발사할 경우 한반도 상공에서 미국 폭격기 훈련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러·우크라 평화안 논의…바이든, 8억 달러 지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우크라이나군의 감축과 러시아군의 철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평화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 의회 화상 연설에서 9.11테러 사건을 거론하며 지원을 요청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8억 달러 규모의 군사 장비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 전국 대부분 '봄비'…강원 산지 최대 30cm '눈'
오늘(1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새벽부터 강원 영동에서 비가 내기기 시작해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대설 특보가 발효된 강원 산지에는 최고 30cm의 많은 눈이 쌓이겠고, 그 밖의 일부 내륙에서도 1~3cm의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