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날씨] 완연한 봄기운…내일 전국에 비 소식

[1] 전국에 봄기운이 완연합니다. 내리쬐는 볕이 따스하고요 바람도 살랑살랑 기분 좋게 불고 있습니다. 지난겨울 추위가 워낙 힘들었던 터라 이 포근한 날씨가 마냥 반가운데요 다만 따뜻한 바람을 타고 먼지가 날아들었습니다.

[2] 현재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공기 질 좋지 못합니다. 오늘 정오를 기준해 서울이 50마이크로그램, 충북도 58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습니다. 늦은 오후에는 강원지역까지 공기가 탁해지겠고요, 내일 오전 한때 충청과 호남지역의 미세먼지 수치도 나쁨 수준 보이겠습니다.

[3] 이 먼지는 내일 비 소식과 함께 씻겨 내려가겠습니다. 내일 오전부터 강원 영동에 비가 내리기 시작할텐데요, 오후부터 점차 전국에 확대되겠습니다. 주말까지 비구름이 오락가락하겠고요 고도가 높은 강원 산지에는 눈으로 내리기도 하겠습니다.

[최저] 내일 아침은 오늘보다 포근하게 출발하겠습니다. 서울 6도, 부산 11도 예상됩니다.

[최고] 비구름이 먼저 닿는 영동과 남부지방의 한낮기온은 오늘보다 5도에서 7도가량 낮겠습니다. 강릉이 8도, 울산이 12도 보이겠습니다.

[주간] 비가 그친 뒤, 토요일 서울의 한낮 기온 6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클로징] 내일과 모레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강수가 길게 이어지면서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상정보 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장충단공원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정예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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