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에도 학생과 교직원들이 신속항원검사키트를 활용해 등교 전 선제검사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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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개학과 함께 시행 중인 선제 검사가 학교 내 확진자를 걸러내는 데 효과가 있었다고 판단해 다음 달에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이번 달 총 6천50만 개의 키트를 전국 유·초·중·고 학생과 교직원에게 제공하고 등교 전 선제 검사(학생 2회, 교직원 1회)를 받도록 적극적으로 권고했습니다.
교육부가 개학 직후 1주간(지난 2∼7일) 학생 394만6천559명과 교직원 42만2천408명의 건강상태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앱) 응답 결과와 질병관리청이 보유한 PCR(유전자증폭) 검사 결과를 연계·분석했더니 신속항원검사키트의 양성 예측도는 약 89%로 나타났습니다.
등교 전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총 18만1천258명이 양성이었는데 이 중 16만1천329명이 PCR 검사 결과 확진된 것으로 나타난 겁니다.
교육부는 코로나19 확산 정점이 앞으로 1∼2주간 지속되다가 완만하게 감소할 것이라는 방역 당국 예측 등을 고려해 다음 달 둘째 주인 16일까지는 학생들이 주 2회 검사를 하도록 했습니다.
다음 달 셋째 주부터는 학생도 교직원과 마찬가지로 주 1회 검사를 원칙으로 하고, 지역별 감염병 상황에 따라 시도교육감이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여러
[ 이기종 기자 / mbnlkj@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