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도 등교 전 신속항원 키트로 검사…"3주차부터 주 1회 실시"

교육부 "신속항원검사 키트 양성 예측도 약 89%"

↑ 신속항원검사 키트 사용법 교육받는 학생들 / 사진 = 연합뉴스

4월에도 학생과 교직원들은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활용해 등교 전 선제 검사를 실시합니다.

교육부는 오늘(16일) 이번 달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선제 검사가 학교 내 확진자를 걸러내는 데 효과적이라고 판단하고, 이를 다음 달에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이번 달에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전국 유·초·중·고 학생과 교직원에게 제공하고 등교 전 선제 검사(학생 2회, 교직원 1회)를 받도록 적극적으로 권고했습니다.

교육부는 개학 직후 1주간(지난 2∼7일) 학생 394만6559명과 교직원 42만2408명의 건강 상태 자가 진단 애플리케이션 응답 결과와 질병관리청이 보유한 PCR(유전자증폭) 검사 결과를 연계·분석했더니 신속항원검사 키트의 양성 예측도가 약 89%에 달했다고 전했습니다.

교육부는 둘째 주인 16일까지는 학생들이 주 2회 검사를 하도록 했습니다. 다음 달 셋째 주부터는 학생도 교직원과 마찬가지로 주 1회 검사를 원칙으로 하고, 지역별 감염병 상황에 따라 시도교육감이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4월에는 총 4,290만 개의 신속항원검사 키트가 배부되며, 교육부 특별교부금 208억 원과 시도교육청 예산 832억 원 등 1,040억 원이 소요됩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