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예방과 진화에 도움 되는 기반시설 더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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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일 경북 울진 응봉산 산불 진화 현장 모습. / 사진 = 연합뉴스 |
동해안 산불이 지난 13일 오전 진화된 가운데 한국임업인총연합회는 "정부는 산불로 잃은 임목, 송이, 약초류 등 임산물 피해를 마땅히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연합회는 16일 입장문을 내고 "발화 원인이 몰상식한 사람에게 있더라도 바람을 타고 번지는 산불은 인력으로 어쩔 수 없는 자연재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자연재해로 잃은 논밭 농작물 피해를 보상해 주듯, 산불로 잃은 임산물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계기 삼아 임목 재해보험을 조속히 도입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연합회는 "산불 예방과 진화에 도움이 되는 기반시설을 더 강화해야 한다"며 "산불 진화 임도를 더 확충하고, 산불 예방 숲 가꾸기를 더 확대하며, 내화 수림대를 더 많이 조성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덧붙여 "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10일 동안 이어진 '동해안 산불'은 역대 최대 피해, 최장기 산불로 기록됐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번 산불로 산림 2만4천940ha가 불타고 주민들의 가구와 농지 등이 불탔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