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이 15일 전남 곡성군 미래교육재단에서 '2022년 상반기 농촌유학'에 참가한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환영식과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농촌유학'은 서울교육청이 도시를 떠나 생태친화적인 자연환경 속 교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로 2021년부터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농촌유학 참가 학생과 학부모, 서울시교육감, 전라남도교육감, 서울시의원, 전라남도의원, 곡성군 의장, 곡성군수, 농촌유학 학교 관계자와 농가 대표 등이 참석한다.
농촌유학은 Δ학생이 농가 가족과 생활하는 홈스테이형 Δ가족과 함께 이주하는 가족체류형 Δ활동가가 관리하는 시설에 머무는 지역센터형 등 3개 유형으로 나뉜다. 이번 학기 농촌유학 참가학생은 서울 지역 초·중등생 총 223명으로 지난해(81명)보다 275.3% 증가했다. 거주유형별 배정 결과는 홈스테이형 10명, 지역센터형 17명, 가족체류형 196명(124가구)이다.
시교육청은 이 사업에 대해 전남은 서울 학생 유입을 통한 작은 학교 살리기와 지역사회의 활력을, 서울은 자연 친화적 교육환경 제공과 개별 맞춤형 교육을 통한 학업능력 향상을 모색하는 '윈-윈(win-win)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농산어촌유학정책은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는 기후위기와 지방소멸현
[전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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