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6일 낮 12시 청와대에서 오찬을 합니다.
윤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사면을 건의하기로 해 문 대통령이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 3개 분과 인선 발표…청, 인사 추천 기능만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경제1분과 간사에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차관, 외교안보 분과 간사에 김성한 전 외교부 차관, 정무사법행정 분과 간사에 이용호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그동안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실에 담당했던 공직후보자 인사 검증을 법무부와 경찰 등이 담당하고, 청와대는 추천만 하도록 바꿀 방침입니다.
▶ 민주, 산불 피해 현장 방문…주민 위로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들이 14일 첫 회의를 연 뒤 첫 현장 방문 일정으로 강원 강릉시 옥계면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았습니다.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예방 시설을 철저히 갖춰서 산불이 일어나더라도 조기에 진화되도록 정부에 강력히 요청하겠다"고 주민들을 위로했습니다.
▶ 대한항공·아시아나, 러 영공 비행 중단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러시아 노선과 유럽·미국 노선의 러시아 영공 비행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인천과 유럽을 오가는 항공편의 비행시간은 편도 기준으로 1시간 반~2시간 45분, 미국 동부 노선은 1시간~1시간 40분가량 늘어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