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화재 발생 모습 / 사진 = 연합뉴스 |
최근 5년간 서울에서 담배꽁초로 인해 발생한 화재의 3분의 1은 봄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15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17~2021년 5년간 서울에서 발생한 담배꽁초 화재 5,997건 중 2,041건(34%)이 3~5월에 발생했습니다.
임야 화재도 전체 175건 중 봄철에 발생한 수가 87건(산불 53건 포함)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용접·절단으로 발생한 화재도 봄철에 가장 많은 159건(30%)이 발생했습니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봄철 소방안전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용접과 절단이 주로 이뤄지는 대형건축공사장 등 1,915곳에 자율소방대를 조직하도록 해 자체 화재 예방에 나설
또한 산불에 대비해 기상특보 발령 시 산림화재 위험지역 24곳의 순찰 및 감시 활동을 강화합니다. 문화재 202곳과 복합건축물 등 1,141곳을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최태영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최근 이어지는 강풍과 건조한 날씨를 고려해 소방안전대책 시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