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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우크라이나 서부 국경도시 우즈고라드 지역 난민캠프의 피난민을 대상으로 매일 200여명 분의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희망친구 기아대책] |
기아대책에서 파견한 긴급구호팀은 지난 8일 슬로바키아로 출국해 10일부터 우크라이나 국경지대에서 난민과 피해 아동을 위한 식료품 및 생필품 구입 등 25만 달러(한화 3억1000여 만 원) 규모의 현장 구호활동을 진행했다. 12일에는 폴란드로 이동해 난민 임시 거처 구호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번 긴급구호팀은 2016년부터 우크라이나에서 지역사회 식량 지원 및 청소년 교육 사업 등을 수행해온 기아대책 기대봉사단과 현지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앞으로 이들은 임시 거처 지원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 구호물품 전달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편 기아대책은 긴급구호팀 파견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를 위한 기금도 전달하고 있다. 기아대책은 5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체르카시, 멜리토폴 3개 지역에 긴급구호 기금을 송금했고, 향후 구호팀을 통해 멜리토폴 시에 추가 긴급구호 기금을 전달하며 지원 규모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기아대책은 우크라이나 난민을 돕기 위해 전용 후원 페이지를 통한 긴급 구호 모금도 진행하고 있다. 유원식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은 "현지 사정
[김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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