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통제 불가능" 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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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 / 사진=연합뉴스 |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따른 확산세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누적 700만 명을 넘었습니다.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국민 과반은 감염병 대응 주체로서 정부를 신뢰한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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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후 광주 북구 상시선별진료소 / 사진=광주 북구청 제공 |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오늘(1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62,338명 증가한 누적 7,228,550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국내 확진자는 362,283명이며 해외 유입은 55명입니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38명 증가한 1,196명이며 사망자는 93명 늘면서 누적 10,88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9일부터 1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342,433명→327,532명(327,541명에서 정정)→282,978명→383,659명→350,188명→309,790명→362,338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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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 / 사진=연합뉴스 |
국민은 감염병 대응 주체로 의료진을 가장 많이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한국 사회가 코로나19 대응을 잘했느냐는 질문에는 42.5%가 잘했다고 답했습니다.
이날 유명순 서울대학교 교수팀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전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를 보면 감염병 대응 주체로서 정부를 신뢰하느냐는 질문에 52.4%는 '신뢰한다'고 했으며 47.6%는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의료진의 신뢰도가 80.6%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과학 전문가 77.2%, 나의 이웃과 주변 사람들 55.9%, 기타 대부분의 사람들 45.9%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사회가 코로나19 대응을 잘했느냐는 질문에는 42.5%가 '잘했다'고 답했으며, 분야별로는 보건의료 요소에서 대응을 '잘했다'는 응답이 56.2%로 가장 높았고, 정당 및 의회 요소에서는 '잘못했다'는 응답이 34.3%로 가장 높았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 코로나19를 통제할 수 있는 위험이라고 보는지 묻는 문항에 63.4%는 '통제 불가능'하다고 대답해 '통제 가능하다'고 응답한 36.6%를 상회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유 교수는 "감염에 대한 위험 인식에서 이전과 분명히 다른 양상이 감지됐다"며 "델타 변이보다 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서베이 피플이 시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입니다. 조사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6일간 진행됐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