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상공인에 현금 100만 원' 지킴자금 신청 기간 재연장

신청 기한 이달 31일까지 연장

↑ 사진 = 연합뉴스

서울시가 '임차 소상공인 지킴자금' 신청 기간을 재연장했습니다.

서울시는 13일로 예정됐던 소상공인 지킴자금 신청 기한을 이달 31일까지 연장했다고 오늘(14일) 전했습니다.

서울시는 원래 6일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접수 기간을 13일까지로 연장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연장 이후에도 신청률이 크게 오르지 않자 다시 마감일을 미뤘습니다.

지난달 7일 온라인 신청 접수가 시작된 이후 이달 6일까지 지킴자금을 신청한 소상공인은 약 29만 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원 대상으로 추정했던 소상공인 50만 명의 58%에 불과한 수준입니다.

'임차 소상공인 지킴자금'은 연 매출 2억 원 미만의 임차 소상공인에게 주는 일종의 생계자금입니다. 지원금은 사업장별로 100만 원씩 현금으로 지급됩니다.

그러나 공공재산 임차 소상공인 임차료 감면, 특별고용·프리랜서 지원금, 관광업 위기극복자금 등과 중복해서 받을 수 없는 없고, 휴업 중이거나 사실상 폐업 상태인 사업장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상당수가 신청을 포기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