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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22일 오후 서울 중구보건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백신 야간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기사 내용과 무관한 참고 이미지) / 사진=연합뉴스 |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유행이 지속되면서 3일 연속 30만 명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확산세가 이어지자 당국은 이달 말부터 5~11세의 소아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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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오전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오늘(1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09,790명 증가한 누적 6,866,222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국내 확진자는 309,728명이며 해외 유입은 62명입니다. 현재 확진 추세로 봤을 때 내일이면 누적 700만 명대를 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84명 증가한 1,158명이며 사망자는 200명 늘면서 누적 10,59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치명률은 0.15%입니다.
지난 8일부터 1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202,711명→342,433명→327,541명→282,978명→383,664명→350,190명→309,790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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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감 백신접종 받는 어린이 (기사 내용과 무관한 참고 이미지) / 사진=광주 북구청 제공 |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자 정부는 오는 31일부터 그간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던 5~11세 소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사전예약은 오는 24일부터, 접종은 31일부터 시행됩니다.
전해철 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우리보다 앞서 접종을 시행한 해외국가에서 안전성과 효과가 충분히 검증됐다"며 "전체 확진자 중 11세 이하가 차지하는 비율이 15%를 넘어서는 상황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각급학교 학사 일정의 정상적 진행을 위해 기초접종 완료 후 3개월이 지난 12세에서 17세 청소년에 대한 3차 접종도 오늘부터 시행하겠다"며 "면역저하자를 포함한 고위험군 소아·청소년은 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최근 코로나19 백신 안전성위원회는 mRNA 백신 접종과 '심근염' 발생 간 인과성을 인정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며 "이에 따라 정부는 인과성 인정 기준에 '심근염'을 추가하고 통계적 연관성 등에 따라 지원금이 지급되는
한편, 이날부터 동네병원이나 의원 등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을 경우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추가로 받지 않아도 코로나19 확진자로 인정됩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