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에 대선 막판에 단일화 합의를 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임명했습니다.
부위원장에는 국민의힘 선대본부장을 맡았던 4선의 권영세 의원, 기획위원장에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임명됐습니다.
▶ "여가부 소명 다해"…국회 통과 난항 예고
윤석열 당선인은 부처의 역사적 소명을 다했다며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사 원칙에 대해서도 여성할당제를 도입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국회를 통과해야 하는 만큼 합의가 쉽지 않을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 'N번방 추적' 박지현·윤호중 비대위 출범
더불어민주당은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대선 패배를 수습할 공동 비대위원장으로 'N번방 추적단 불꽃' 활동가 박지현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을 선임했습니다.
또 비대위원 절반을 2030 청년으로 구성해 2030세대가 가까이할 수 있는 정당으로 쇄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213시간 사투' 울진·삼척 산불 진화
지난 4일 경북 울진에서 시작해 삼척으로 확산한 산불이 213시간 만인 오늘 오전 마침내 꺼졌습니다.
열흘간 이어진 산불에 여의도 면적의 72배, 축구장 3만 개에 육박하는 산림이 잿더미가 됐습니다.
▶ 우크라 키이우 길목에서 '죽음의 공방'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로 들어서는 길목에서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이 사활을 건 전투를 펼치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키이우를 점령하려면 우크라이나인을 모두 없애야 할 것"이라며 결사 항전을 다짐했습니다.
▶ 연일 30만 명대…내일부터 신속검사 확진 판정
연일 30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위중증 환자가 엿새째 1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PCR 검사능력이 한계에 달한 가운데, 내일부터 동네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아 양성이 나오면 확진으로 인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