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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동네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는 강아지 [사진 제공 = 서울시] |
서울시는 13일 '우리동네 동물병원'사업을 확대해 사업소를 늘리고 지원 대상도 확대한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약사업 중 하나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했다. 취약계층이 반려동물을 통해 얻는 정서적 안정효과를 높이고 동물복지를 강화하고자 시작된 해당 사업에 작년에만 총 291마리가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서울시는 작년까지 기초검진, 예방접종, 심장사상충 예방약 등 필수진료 항목만 지원했던 것과는 달리, 올해부터는 20만원 이내의 선택진료에 대한 지원도 추가하기로 했다. 필수 진료 항목에는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혈액검사, 종합백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등의 항목이 포함되고, 취약계층 동물 보호자는 건당 5000원만 납부하면 된다. 선택진료에는 기초검진 중 발견된 질병에 대한 치료나 중성화 수술이 포함되며, 보호자는 20만원을 초과하는 치료비를 부담하면 된다. 보호자부담금을 제외한 비용은 서울시와 자치구에서 지원한다. 다만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1만원의 비용을 내고 반려견 동물등록을 마쳐야 한다.
이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동네 동물병원도 지난해 40개소에서 58곳으로 늘어난다. 이들 동물병원은 서울
[박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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