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집회 인원은 300인 미만으로 제한했지만, 소용 없없습니다.
강재묵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12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
태극기와 성조기를 손에 쥔 사람들이 거리를 가득 채웠습니다.
발 디딜 틈 없이 몰린 인파에 통로는 시민들이 지나다니기 힘들 정도로 꽉 차있는 모습입니다.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대표로 있는 국민혁명당의 기도회 현장입니다.
▶ 인터뷰 : 전광훈 / 사랑제일교회 목사
- "하나님이 계십니다! 우리가 있습니다!"
현재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집회 참석 인원은 299명으로 제한되지만, 1000명에 가까운 인원이 모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강재묵 /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 도심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경찰 역시 집회·시위법에 위반되는 사안이 적발될 경우 즉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어젯밤에는 음주운전 단속을 예고했는데도 전국에서 416명이 적발됐습니다.
- "음주 단속 중입니다. 잠시만요."
- "주차장에서 잠깐 빼라 그래서 뺐어요. 저 혼자만 단속하는 거예요?"
경찰은 상시 음주 단속을 이어가고 동승자에게 방조죄를 적용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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