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012년 세계자연보전총회 개최지로 제주가 확정되면서 제주에는 적지않은 파급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천억 원이 넘는 경제적 효과와 함께 제주를 세계에 각인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여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세계자연보전총회는 자연보전분야의 세계 최대단체인 IUCN, 세계자연보전연맹이 개최하는 대규모 회입니다.
4년마다 총회가 열리면서 환경 올림픽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세계자연보전연맹에는 정부기관은 물론 관계 전문가와 NGO 등 180개국 1천200여 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엔리케라만 / 세계자연보전연맹 조직위원장
- "IUCN 회원국들의 분포도를 보면 이처럼 전 세계에 걸쳐 분포돼 있습니다."
지난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4차 총회에는 120개국에서 8천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오는 2012년 제주 총회에서는 전 세계에서 1만 명 이상의 인사들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로 인한 경제효과는 1천3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제주총회로 인한 제주의 브랜드 가치 상승은 경제적 가치 그 이상입니다.
▶ 인터뷰 : 서영배 / IUCN 한국위원회
- "행정적인 지원뿐 아니라 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전체적인 인프라를 운용할 수 있는 자원봉사단들의 역할과 시민들의 지원이 매우 중요합니다."
제주는 이미 한미. 한소. 한일 정상회담을 치른 경험이 있습니다.
▶ 스탠딩 : 여창수 / KCTV 기자
- "오는 2012년 제5차 세계자연보전총회는 적지않은 경제효과와 함께 제주를 세계에 인식시키는 또 한 번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여창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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