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날씨] 주말 전국에 봄비… 미세먼지↑

[오프닝] 봄내음이 점점 짙어지고 있습니다. 하늘빛은 좀 흐리지만, 서울은 한낮에 18도까지 오르면서 계절의 시계를 한 달 가량 앞서나갔는데요, 다만 공기질이 아쉽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 미세먼지 농도 짙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2] 오늘 정오를 기준으로 인천이 56, 경기가 47마이크로그램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쪽에 이어 대구도 45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의 2~3배에 달하는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3] 이 먼지는 내일도 크게 나아지지는 못하겠습니다. 수도권과 충북은 종일 공기가 탁하겠고요, 충남과 세종, 대전은 오전 한때 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 보이겠습니다.

[4] 동쪽으로는 산불경보 최고수준인 '심각' 단계인데다, 불길이 잡히지 않은 곳이 있습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고 있으니까요 주말을 앞두고 산행 등 야외활동 계획하셨다면 계속해서 불씨 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5] 주말에는 기다리던 비 소식이 들어 있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충청권을 시작으로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내일 서울은 한낮에 19도까지 오르면서 평년을 크게 웃돌겠구요, 일요일에는 아침에도 두자릿수로 출발하면서 포근하겠습니다.

[주간] 다음주는 대체로 흐린 하늘 드러나겠습니다.

[클로징] 아직은 아침공기가 꽤 쌀쌀합니다.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데다 공기까지 탁하니까요 호흡기 건강관리에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청계천 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정예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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